[오늘의 사진] Axel Hütte
스파이시 바나나/[오늘의 레시피] 데킬라뮬 (끝) 2021. 2. 6. 21:12 |오늘의 소개할 레시피는 독일 사진작가 악셀 휘테의 작품 Portrait #5. 미술관에서 이 작품을 맞닥뜨렸을 때, 인공 조명으로 가득찬 그 공간이 마치 젖은 나무들의 그림자로 짙게 물드는 느낌이었다. 물에 비친 잔상인지, 아님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의 눈이 흐릿해진 건지, 그 모호한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.
이 작가가 담는 자연은 사람의 시선과 편집에 의해 왜곡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, 작품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풍경에 둘러싸이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고 느낀다.
*사진 출처는 Essl Museum 홈페이지
'스파이시 바나나 > [오늘의 레시피] 데킬라뮬 (끝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오늘의 요리] 오믈렛 (0) | 2021.02.12 |
---|---|
[오늘의 노래] FKA twigs - cellophane (0) | 2021.02.09 |
[오늘의 노래] 강아솔 - 나의 대답 (0) | 2021.02.05 |
[오늘의 술] 모히또 (0) | 2021.02.04 |
[오늘의 요리] 토마토 스프 (0) | 2021.01.29 |